전남도의회 순천지역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10일 기자회견을 갖고 순천시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촉구하고 있다. 순천지역 전남도의원 제공 전라남도의회 순천지역 더불어민주당소속 의원 8명이 모든 순천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남도의회 순천지역 의원(신민호, 서동욱, 김정희, 한춘옥, 김정이, 정영균, 한숙경, 김진남 의원)들은 10일 오전 전라남도 동부청사 의원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기 침체와 예기치 못한 계엄령 선포 등 사회적 혼란으로 많은 시민들이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시급하다"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전 시민 대상 보편적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이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할 실질적인 대책이다"라며 "시민들의 삶을 안정시키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최선의 길을 선택하라"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닌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경제를 살리는 정책적 수단이다"라며 "정부와 지자체가 시민들에게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해 소비심리 회복과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이끌어 내라"라고 촉구했다.
이보다 앞서 순천시 의회 의원 12명도 지난 5일 기자회견을 갖고 "전 시민을 대상으로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전남지역에서는 고흥군과 보성군이 1인당 30만 원, 곡성군·해남군·완도군은 20만 원, 나주시·무안군은 10만 원을, 영광군은 설과 추석에 50만 원씩 총 100만 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