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이 '보배섬 진도의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란 제목의 특정사업 기부금 모금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진도군 제공전남 진도군이 '보배섬 진도의 아이들을 지켜주세요'란 제목의 특정사업 기부금 모금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12일 진도군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진도군 소아청소년과 의료진의 인건비를 지원해 군민에 대한 의료 여건을 강화하고 군 재정부담을 완화하는 데 보탬이 될 예정이다.
목표모금액은 5억 원으로 3년간 진행되는 지정기부 사업이다. 진도군은 오는 20일까지 기부 인증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도군이 처음 시행하는 지정 기부사업으로 정성을 다해 만든 특산품 꾸러미를 답례품으로 드릴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하려면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에 접속한 후 '진도군 특정사업에 기부하기'를 선택해 10만 원 이상 기부하고, 답례품까지 주문하면 자동응모가 된다.
경품은 기부 금액에 따라 차등으로 지급된다. 기부 금액이 10·50·100만 원 이상일 경우 3·5·10만 원 상당의 특산품 꾸러미를 지급하며, 당첨자 발표는 오는 21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진도군은 향후 고향사랑기금 사업으로 '산모 산후조리원비를 지원하는 엄마도 튼튼! 아이도 튼튼 사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진도의 미래인 아이들에 대한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진도군의 의미 있는 첫 번째 지정 기부사업에 많은 이들이 큰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