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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초등생 살해 교사' 전담수사팀 꾸려…"악성 댓글 엄정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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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경찰, '초등생 살해 교사' 전담수사팀 꾸려…"악성 댓글 엄정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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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자료사진
    초등학생 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담 수사팀을 꾸려 수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대전경찰청은 이 사건과 관련해 육종명 대전서부경찰서장을 팀장으로 하고, 서부서 형사과 전체와 대전경찰청 형사기동대·사이버수사대 등 인력을 증원해 전담수사팀을 꾸렸다고 12일 밝혔다.

    특히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유족 관련 비난·악성 댓글 등에 대한 24시간 모니터링 실시하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법 위반 내용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는 방침이다.

    유족 측의 요청에 따라 방송 매체 등에 악성 댓글 자제를 요청하는 자막을 송출하기로 했다.

    김하늘 양이 다니던 학교 앞에 추모하는 내용의 메모가 남겨져있다. 김미성 기자김하늘 양이 다니던 학교 앞에 추모하는 내용의 메모가 남겨져있다. 김미성 기자
    앞서 경찰은 김하늘 양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교사 A씨에 대한 주거지와 차량 등 압수 수색에 나섰다. 범행 현장에서 확보한 A씨의 휴대전화에 대해서는 포렌식을 진행 중이다.

    또 학교 측 동의를 받아 학교의 방범카메라(CCTV) 녹화 자료를 제출받아 조사 중이고, 필요시 수사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돌봄교사 등 일부 학교 관계자에 대한 조사도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체포 영장 집행에는 시간이 더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영장 집행 후 48시간 이내에 구속 영장을 신청해야 하는데, 교사의 거동이 불가능해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못하면 절차상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찰은 A씨가 회복하는 대로 의료진과 상의해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다.

    김하늘(8)양의 사인은 '다발성 예기 손상에 의한 사망'으로 나타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10시 40분까지 진행된 김 양에 대한 부검을 마친 뒤 이같은 소견을 통보했다.

    이는 날카로운 도구에 의해 신체 여러 곳에 손상을 입어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을 말한다.

    앞서 지난 10일 대전 서구의 한 초등학교에서 교사 A씨가 김 양을 살해하고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A씨는 돌봄 교실에서 마지막에 나오는 김 양을 범행 대상으로 삼고, 책을 주겠다고 유인해 시청각실 안에 있는 자재실에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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