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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눈과 얼음의 도시' 하얼빈 "4년 뒤 사우디에서 만나요"

굿바이 '눈과 얼음의 도시' 하얼빈 "4년 뒤 사우디에서 만나요"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폐회식. 연합뉴스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폐회식. 연합뉴스
'눈과 얼음의 도시' 하얼빈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은 14일 중국 하얼빈 국제 컨벤션 전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폐회식을 끝으로 8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2017년 삿포로 대회 이후 개최지 선정 난항과 코로나19 영향으로 8년 만에 열린 동계아시안게임이었다.

폐회식은 '얼음과 눈의 화합'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출전 선수단은 자국 국기를 들고 폐회식장에 입장했고, 겨울과 작별하고 이제 봄을 불러들인다는 주제로 폐회식 공연이 펼쳐졌다.

한국은 금메달 16개, 은메달 15개, 동메달 14개라는 성적표로 종합 2위에 올랐다. 역대 최고 성적을 낸 2017년 삿포로 대회와 같은 역대 최다 금메달이다. 삿포로 대회에서는 금메달 16개와 함께 은메달 18개, 동메달 16개를 땄다. 이로써 두 대회 연속 종합 2위를 달성했다.

다음 동계아시안게임은 2029년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의 네옴시티에서 열린다.

네옴시티는 사우디아라비아 서부에 건설 중인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시티로, 사우디아라비아의 실권자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2017년 발표한 탈(脫)탄소 국가발전 계획인 '비전 2030'의 핵심 사업이다. 네옴시티 안의 위치한 대규모 산악 관광단지인 트로제나에서 2029 동계아시안게임이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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