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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독시' 원작 고증 논란에 제작사 대표 "영화적 각색 꼭 필요"

'전독시' 원작 고증 논란에 제작사 대표 "영화적 각색 꼭 필요"

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동명의 네이버 인기 웹소설을 영화화한 '전지적 독자 시점'(이하 '전독시') 제작사 대표가 원작 고증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리얼라이즈픽쳐스 원동연 대표는 16일 SNS에 "영화를 만들 때 원작자님에게 미리 시나리오 다 보여드리고 각색되는 것 다 설명 드렸고 작가님(원작자님)도 다 이해해주셨다"라며 "유중혁('전독시' 주인공)은 칼과 총 다 사용한다. 도깨비도 다 나오고 원작을 그대로 사용하진 않지만 메세지와 캐릭터 세계관은 하나도 변하지 않는다. 원작 팬분들의 많은 지지를 바란다"라고 해명했다.

또 유중혁이 칼을 들고 있는 포스터를 게시해 "(총이 아닌) 칼을 들고 있는 버전"이라며 "원작을 영상화 할 때 영화적 각색은 꼭 필요하다. '신과 함께' 만들 때 엄청 각색했지만 작가님과 팬분들이 영화 보고는 다 이해하셨다. 지금도 작가님과 잘 지낸다. '전독시'를 사랑하는 팬분들 영화 보시면 제 말 이해하실 거다. 저희 원작 무지 사랑한다"라고 각색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 15일 공개된 '전독시' 런칭 예고편에서는 이지혜(지수) 캐릭터가 총을 들고 등장해 원작 고증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왔다. '전독시' 소설에서는 해당 캐릭터가 임진왜란에서 활약한 이순신 장군의 능력을 빌려 칼을 썼기 때문. 논란이 확산되자 제작사 대표가 직접 나서 해명한 것으로 보인다.

300억원이 넘는 제작비가 투입된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안효섭)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이민호)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판타지 액션 영화다. 오는 7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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