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제공보령은 18일 '아스피린'과 '라베프라졸'의 복합제인 '라베트릭스캡슐'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라베트릭스는 아스피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출혈을 라베프라졸을 통해 개선한 제품이다.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은 혈전으로 인한 질환의 치료 및 예방을 위해 사용되지만, 복용 시 위장관 출혈 위험이 약 40% 증가한다고 알려져 위궤양 등 관련 위험이 있는 환자가 치료를 중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는 게 보령 측 설명이다.
반면 라베프라졸은 아스피린과 함께 투여하면 위궤양 재발률을 낮추고 위·십이지장 점막 손상을 개선할 수 있다.
보령은 두 성분을 결합한 라베트릭스가 위장관 출혈의 위험이 있으면서 아스피린 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 처방되며, 약물을 각각 따로 복용할 때 대비 하루 한 알 복용으로 편의성을 높이고 약가 또한 저렴해졌다고 밝혔다.
아스피린은 위장관 출혈 위험이 있어 식전 복용이 어렵지만, 라베트릭스는 위가 아닌 장에서 분해되는 '장용성캡슐' 기술로 단점을 보완했다고도 덧붙였다.
보령 김영석 CE 부문장은 "라베트릭스는 아스피린 복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위장관 출혈 위험을 예방하며, 복용 편의성과 경제적인 약가를 지닌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순환기 분야에서 치료 옵션을 넓힐 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을 꾸준히 출시해 경쟁력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