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복 울진군수가 지역 교육기관을 방문해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울진군 제공경북 울진군이 주민화합 간담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지역 발전을 위한 비전을 제시했다.
울진군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10개 모든 읍·면에서 '주민화합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내일이 더 기대되는 희망 울진! 성장가도를 향해'를 주제로 손병복 군수가 직접 군정방향을 소개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했다.
손 군수는 지난 2년 7개월 간의 노력이 결실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 체감 사업을 확대하고, 군민이 행복한 울진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원자력수소 국가산단을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방소멸을 극복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밝혀 호평 받았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주민화합 간담회에서 주민의견을 듣고 있다. 울진군 제공'변화와 혁신' 군민 모두가 누리는 행복한 삶
울진군은 최종목표인 군민행복을 위해 '울진형 복지체계'를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우선 어르신들이 고립감을 느끼지 않고 함께 어울려 생활할 수 있도록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연중 5개월만 지원하던 쌀과 김치를 연간 계속 공급하고, 주 1회 경로당 밑반찬 지원사업을 통해 제대로 된 한끼를 드실 수 있도록 했다.
70세 이상 어르신들에게는 월 1만원 목욕비 및 이·미용비를 지원해 쾌적한 생활을 지원하고, 최고의 복지인 일자리 제공을 위해 노인일자리를 전년 대비 46% 증가한 2646명으로 확대했다.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보훈가족이 편안하게 여생을 지낼 수 있도록 전국 최고 수준으로 예우를 강화해 보훈수당을 100% 인상하기로 했다.
더불어 △울진형 긴급복지지원 제도(소득기준 100%까지 확대 지원) △다자녀 가정 국가 유공자 대우(유공수당 지급 등) △주택용 전기요금 지원 확대(1만7690원→2만7300원)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지원한도 2500만원→1억원) △전 군민 무상버스 운영 등을 통해 모든 군민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생활밀착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손병복 울진군수가 지역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있다. 울진군 제공행복과 발전이 함께하는 울진
울진군은 원자력수소 산업을 통해 기업불모지에서 '산업도시'로 탈바꿈하고 있다.
세계 최대인 원전 10기를 보유한 강점을 바탕으로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국가산단이 성공적으로 조성되면 고용유발효과 3만8천명·경제적 파급 효과 17조원 등 막대한 성과가 기대된다.
이를 바탕으로 울진군은 2040년까지 인구 10만명·지역총생산 10조원 규모의 '사람이 모여들고 일자리가 넘쳐 나는 도시'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조감도. 울진군 제공 더불어 사계절 오션리조트를 유치하고 체류형 관광 거점을 조성해 '관광객 1천만 시대'를 열고, 전국 최고 수준의 스포츠 인프라를 활용한 전국 규모의 대회를 유치해 '스포츠·건강 중심 도시' 구축에도 힘을 쏟는다.
농업·임업·어업 등 기반산업의 대전환과 소상공인 지원 강화를 통해 모든 군민에게 안정적인 수익과 일자리를 보장하는 지속가능한 지역 경제 구조도 만들 방침이다.
손병복 울진군수는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울진은 흔들림 없이 나아가야 한다. 성장하는 도시이자 번영하는 도시인 빛나는 울진의 미래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