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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하는 밥퍼'…노인문제, 인력난 동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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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일하는 밥퍼'…노인문제, 인력난 동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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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북, 중심에 서다]

    어르신 사회참여욕구 충족, 고립감·우울감 해소, 건강까지 '1석3조'
    농산물 손질 등 2~3시간 활동에, 1만~1만 5천원 활동 실비 지급
    제한없이 누구나 참여 가능…지역사회 일손부족 돕는 자원봉사 개념
    기부금으로 운영, 재원 마련이 숙제…일감나눔·기부문화확산 관심 필요

    ■ 방송: 충북CBS 라디오 <시사직감> 청주 FM 91.5MHz, 충주 FM 99.3MHz (17:00~17:30)
    ■ 제작: 이은영 PD
    ■ 진행: 김종현 기자
    ■ 대담: 조성돈 충청북도 노인복지과장

    조성돈 충청북도 노인복지과장. 충북CBS조성돈 충청북도 노인복지과장. 충북CBS
    ◇ 김종현> <시사직감>은 매주 화요일 이 시간 고정 코너로 여러분 만나고 있습니다. <충북, 중심에 서다> 코너입니다. 우리 지역의 여러 현안, 또 충청북도가 추진하는 다양한 역점 정책들을 충청북도 각 국실과의 책임자 담당자들이 직접 출연해 진단하고 소개하는 시간입니다. 오늘(18)은 조성돈 충청북도 노인복지과장 스튜디오에 나오셨습니다. 오늘 조성돈 과장과 '일하는 밥퍼' 사업에 대해 이야기 나눠봅니다. 과장님. 안녕하십니까?
     
    ◆ 조성돈>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CBS <시사직감>을 통해 인사드리게 되어 반갑고요. 또한 '일하는 밥퍼' 사업을 도민 여러분께 자세히 소개하고 그리고 알릴 기회를 주셔서 CBS <시사직감>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드리겠습니다.

    ◇ 김종현> 네. 나와주셔서 고맙습니다. 과장님. 그러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좀 한번 나눠보죠. '일하는 밥퍼' 사업을 구상하게 된 배경부터 설명 들어볼까요?

    ◆ 조성돈> 네. 충청북도의 노인 인구 수는 35만 명입니다. 이는 전체 인구의 22%에 해당하는데요. 또 노인 인구의 31%인 11만 명이 독거 노인입니다. 또 우리 충북의 고독사 인구 연간 160여 명에 이르고요. 폐지 줍는 노인이 충북에만 474명에 이릅니다. 이렇게 생계와 건강 등 노인 문제에 대해 고민이 그런 고민이 컸었습니다. 또한 일할 수 있는 청년층이 감소하면서 농촌과 기업에서 또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는 문제도 함께 고려하게 되었는데요. 이에 따라서 노인 문제와 중소기업과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모델을 구상하게 되었는데요. 그 결과 탄생한 것이 바로 '일하는 밥퍼 사업입니다.  

    ◇ 김종현> 네. 그렇군요. 그 사업의 이름이 어딘지 친숙하기도 하면서 생경하고 그런데요. 정확히 어떤 사업입니까?

    ◆ 조성돈> 네 '일하는 밥퍼'는 상당공원 어르신 무료 급식 행사에서 따왔는데요. 어르신들이 일을 하고 밥값을 제공받는 개념입니다. 충청북도에서만큼은 어르신들이 끼니를 걱정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요. 무료 급식에 의존하기보다는 소일거리로 밥값을 해결하자는 그런 의미입니다.  어르신들이 경로당이나 따로 마련된 작업장에서 농산물을 다듬거나 공산품 단순 조립 작업에 참여하시고 활동 실비를 받게 되는데요. 경로당에서는 2시간 활동에 1만 원 그리고 기타 작업장에서는 3시간 봉사활동에 1만 5천 원의 활동 실비를 받으시게 되고요. 이 사업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비슷한 연령대의 어르신들과 함께 일하면서 고립감과 우울감을 해소하고 건강도 챙기는 일석 3조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그렇군요. 아까 그 공원의 무료 급식 사업 말씀해 주셨는데 그리고 앞서서 아마 서울 동대문구죠. 그 무료 급식의 대명사가 된 '최일도 목사의 밥퍼' 그 사업도 참고가 되셨을 것 같고요. 그런데 이제 그냥 무료 급식이 아니고 일을 해서 끼니를 해결할 돈을 버는 기회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렇게 이해를 하면 되겠죠?  

    ◆ 조성돈> 네. 맞습니다.  

    ◇ 김종현> '일하는 밥퍼' 사업이 지난해부터 시행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지난해 사업 실적은 어땠습니까?  

    ◆ 조성돈> 네. '일하는 밥퍼' 사업은 이제 경로당을 먼저 시작했는데요. 지난해 3월 5일 청주 탑리 경로당에서 처음으로 어르신들이 함께 일을 하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총 37개 경로당이 참여를 하고 있습니다. 또 7월 여름에는 어울림이라는 노인 무료급식 자원봉사 단체가 작업장을 열었는데요. 그리고 나서 이제 육거리 시장, 두꺼비 시장, 사창시장 등 전통시장으로 확대해서 지금은 한 27개 작업장에서 어르신들이 열심히 일을 하고 계십니다. 그리고 아울러서 사업 확대를 위해서 충청북도와 그리고 사회서비스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의 업무 협약을 통해서 기부금 모집 등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이렇게 지난해에 이제 일어났던 일이고요. 그 결과 지금은 하루 1500명의 어르신들이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습니다.  

    ◇ 김종현> 네. 그렇군요. 그런데 이제 궁금해지는 게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노인 일자리 사업과는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 조성돈> 쉽게 말씀드리자면 '일하는 밥퍼' 사업은 지역사회의 일손 부족 문제를 돕는 자원봉사의 개념이라 이해하시면 되겠는데요. 노인 일자리 사업과는 아주 큰 차이점이 있습니다. 참여 제한도 없고 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다른 점이고요. 또 소득 수준도 안 보고 기초생활 수급 어르신도 참여할 수 있고 또 몸이 불편하신 어르신, 글을 몰라서 신청서를 작성 하지 못하는 어르신 등 노인이면 누구나 개방되어 있습니다. 신분증만 들고 나오시면 되고요. 어르신 중 취약계층과 사회참여 사각지대 어르신에 대한 일자리 사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활동에 참여하면 자원봉사 시간도 인정되고요. 지역사회의 일손 부족 문제를 보다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점도 아주 그 중요한 차이점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 김종현> 그렇군요. 그러니까 이제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노인 일자리 사업 같은 경우에는 경제 형편이 상대적으로 넉넉하다든지, 또 이제 혹은 다른 사업장에 참여하고 있다든지 그런 경우는 또 참여에 제한이 생기고 그러는 경우가 생기죠. 근데 그런데 '일하는 밥퍼'는 그런 게 없는 자원봉사의 개념이다 이 말씀이시군요. 그러면 어떤 분들이 어떻게 신청을 하면 되는 거죠?

    충청북도 제공충청북도 제공
    ◆ 조성돈> 이 사업은 크게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눠지고 있습니다. 먼저 경로당에서 진행하는 사업의 경우에는 그 어르신들이 거주하는 지역에 인근 경로당에서 해당 사업을 사업이 운영되고 있는지 먼저 확인해 주시고요. 정해진 시간에 신분증만 지참하시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다만 현재 도내 모든 경로당에서 참여하시는 것은 아니고요. 꼭 사전에 확인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또한 기타 작업장에서 참여하시고 싶으신 경우에는 총 27개소가 현재 운영 중에 있는데요. 거주지에서 가까운 작업장에 그 나오셔서 희망하는 작업장을 해서 이제 신분증만 지참하셔 쓰셔서 나오시면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 경로당과 기타 작업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으니까요. 관심 있는 어르신들께서 많이 참여하시면 되겠습니다.  

    ◇ 김종현> 많은 어르신들 방금 이 설명 귀담아 들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사업 추진하시면서요, 과장님 그 기억에 남는 성과가 있으실 것 같은데 소개 좀 해 주신다면은요.

    ◆ 조성돈> 네. '일하는 밥퍼' 사업은 지역과 협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성공적인 모델로 저희가 판단하고 있는데요. 무엇보다는 밥 굶는 노인이 없는 충북을 목표로 무료 급식이 아닌 소일거리를 통해서 어르신들이 자립적으로 식사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어르신들이 자존감 회복에 큰 기여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도내 기업과 농가 등 인력난을 겪는 곳에 안정적인 일손을 제공하고 있으며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도 거두었다고 저희는 이제 자부하고 있습니다. 이는 어르신들이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면서 지역 경제에도 긍정적인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는데요. 또한 활동 실비는 온누리 상품권으로 지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통시장 소비 확대에도 아주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저희는 자부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예. 앞으로 사업 계획도 좀 말씀해 주세요. 아무래도 확대 계획 세워두셨을 것 같은데요.

    ◆ 조성돈> 좀 어려운, 사업에 좀 어려운 점이라고 판단되는데요. 우선 사업이 성공적으로 지속 되려면 안정적인 재원 마련이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많은 사회 기관 단체나 아니면 개인 분들의 기부금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앞으로는 저희 도에서 추가적으로 예산 확보에 좀 힘을 쓰겠고요. 또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범도민운동도 한 번 같이 전개해서 지역의 기업과 단체들이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앞으로는 지역사회가 함께 노인 문제와 지역사회 문제를 함께 참여하고 지원할 수 있는 구조를 구축하고자 하는데요. 올해는 일 참여 인원을 5천 명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농민과 소상공인, 기업 등 다양한 주체들과 협력해서 안정적인 일감 제공 체계도 구축해야 해야 된다는 것도 과제인데요. 장기적으로는 하루 1만 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하고 최종적으로는 정부 정책에 반영되어 '일하는 밥퍼'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기를 저희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 김종현> 네. 잘 들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들께 또 청취자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 또 협조를 구하고 싶은 사항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 조성돈> '일하는 밥퍼' 사업은 아직 기반을 다지는 시기입니다. 지금 시범 사업으로 시작하고 있고요. 현재는 한 천여명, 천 5백여 명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는데요. 이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되고 지속되기 위해서는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지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내 기관 단체에서는 일감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면 감사드리겠고요. 우리 인생의 선배이자 대한민국 발전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을 위한 사업입니다. 이 사업은 그래서 미래의 나 자신을 위한 또 사업이니까 '일하는 밥퍼' 사업을 꼭 기억해 주시고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현> '일하는 밥퍼' 사업에 대한 지지와 관심, 후원을 부탁드린다는 말씀까지 잘 들었습니다. 조성돈 과장님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시사 직감> 함께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 조성돈> 예. 감사합니다.  

    ◇ 김종현> <시사직감>은 매주 화요일 이 시간 <충북, 중심에 서다> 코너로 여러분 찾아뵙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성돈 충청북도 노인복지과장과 '일하는 밥퍼' 사업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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