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 FIFA 제공프로축구 K리그1 디펜딩 챔피언 울산 HD가 출전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가 국내 팬들에게 선보인다.
울산 구단은 내달 6일과 9일 축구 팬들을 대상으로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 전시 행사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첫 국내 전시회는 3월 6일 오후 5시 경기도 성남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다. 이어 3월 9일 오후 2시 제주 SK와 울산의 홈 경기가 열리는 울산 문수축구장에서도 팬들에게 공개된다. 울산은 제주전 킥 오프 4시간 전(오전 10시)부터 트로피를 공개한다.
FIFA는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클럽 월드컵을 홍보하는 취지에서 트로피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미국 뉴욕에서 출발해 140일 동안 전 세계 29개 도시를 방문하는 일정이다. 공개 예정인 트로피의 가장 큰 특이점은 평소에는 평평한 모습을 유지하되, 열쇠로 트로피를 열게 되면 세 고리 궤도가 중앙판을 신비롭게 감싸는 모습이 연출된다.
K리그에서는 유일하게 울산이 오는 6월 개막하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프로 리그를 대표하는 32개팀이 출전해 최고 클럽 자리를 두고 다툰다.
울산 HD 김광국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하는 클럽 월드컵에서 최선을 다해 울산 HD를 알리겠다"고 대회 출전 각오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