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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광주 전남대학교 전경. 전남대 제공광주 전남대학교 전경. 전남대 제공
교육부가 올해 글로컬대학 30개 가운데 남은 10개 대학을 모두 선정할 계획인 가운데 2년째 본지정에 탈락하고 재도전에 나서는 이 지역 거점국립대학인 전남대학교가 출발부터 불안한 모습 보이고 있다.

그도 그럴 것이, 전남대는 두 달 넘게 부총장 직무대리 체제를 이어가다 이제 겨우 신임 총장이 임명됐기 때문이다.

더욱이 올해부터는 예비 지정 대학의 지위가 인정되지 않아 원점에서 다시 글로컬을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인데도 총장의 입 역할을 하는 대변인은 수개월째 공석인 상황이 장기화하고 있다.

광주시와 소통한 전남대의 경우 그동안 총장 직무대리와 신임 총장 1순위 후보로 추천된 교수가 함께 참여하면서도 컨트롤타워가 명확하지 않아 대외적으로 알리지 못한 채 답답한 모습을 보였다.

전남대 안팎에서는 "전남대가 지역에서 차지하는 위상과 저력이 있는 만큼 그동안 미흡했던 부분을 보완해 글로컬 대학에 선정되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고 한 마디씩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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