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연합뉴스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린 김혜성(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김혜성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2025 미국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에서 6회말 대주자로 나섰다.
다저스는 1-1로 맞선 6회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1점 홈런으로 앞서갔다. 이어 2사 1,2루에서 미겔 로하스가 볼넷을 골라내자, 김혜성은 1루 대주자로 투입됐다.
하지만 크리스 테일러가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나면서 다저스는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이후 김혜성은 그대로 6번 타자 유격수 자리에서 뛰었다.
김혜성은 팀이 6-1로 앞선 7회말 2사 2루에서 타석을 맞이했다. 하지만 페이턴 팔레트의 체인지업에 속아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김혜성은 추가 타석 없이 경기를 마쳤고, 다저스는 6-3으로 승리했다.
김혜성의 시범경기 타율은 0.118(17타수 2안타)로 조금 내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