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트로피를 들고 활짝 웃는 하이스미스. 연합뉴스조 하이스미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하이스미스는 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리조트 챔피언 코스(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총상금 920만 달러·약 135억 원) 최종 4라운드에서 7언더파 64타를 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17언더파 267타를 친 제이컵 브리지먼, J.J. 스펀(이상 미국)을 2타 차로 따돌린 하이스미스는 생애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하이스미스는 지난 시즌 PGA 투어 26개 대회에 출전해 컷 탈락만 13차례 당했다. 올해도 5차례 대회에서 3차례 컷 탈락했다.
하지만 이번 코그니전트 클래식 우승으로 페덱스컵 랭킹을 123위에서 10위까지 끌어올렸다.
미국 매체 'AP 통신'에 따르면 하이스미스는 "우승한다는 건 놀라운 일이다. 아마도 내 인생 최고의 라운드였을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코그니전트 클래식에 출전한 임성재, 이경훈, 안병훈은 컷 탈락을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