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와 코스 공략을 논의하는 김성현. 연합뉴스김성현이 미국프로골프(PGA) 2부 투어인 콘페리투어 비자 아르헨티나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성현은 3일(한국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자키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4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18언더파 262타를 작성한 김성현은 우승자 저스틴 서(미국·23언더파 257타)에 5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김성현은 지난해 PGA투어 페덱스컵 포인트 130위에 그쳐 상위 125명에 주어지는 올해 PGA투어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했다.
올 시즌 김성현은 콘페리투어에서 활약하며 PGA투어 재입성을 노리고 있다. 총 26개 대회가 펼쳐지는 콘페리투어에서 상위 30명 안에 들어야 이듬해 PGA투어 출전권을 거머쥔다.
지난 1월 바하마 골프 클래식에서 준우승했던 김성현은 이번 대회에서 콘페리투어 두 번째 준우승으로 포인트 랭킹 4위에 올라 PGA투어 복귀에 청신호를 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