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댕댕버스. 태안군 제공충남 태안군은 4~5월 반려동물과 함께 꽃구경을 즐길 수 있는 동반 여행 프로그램인 '댕댕버스'를 운영하고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반려동물 좌석 및 안전벨트가 마련된 '태안 댕댕버스'를 타고 서울·경기·부산을 출발해 태안에서 반려견과 함께 1박 2일간 태안의 꽃과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일원 코리아플라워파크에서 다음달 8일부터 5월 6일까지 열리는 '2025 태안 세계튤립꽃박람회'를 관람하고, 힐링여행지 솔향기길과 청산수목원 등을 둘러볼 수 있다. 숙박은 태안군 반려견 동반 숙소 가운데 할 수 있다.
매회 20명씩 모두 5차례 진행된다. 다음달 12일 경기(수지·광교·수원시청·동탄), 다음달 19일과 5월 13일 서울(합정·동작·양재·죽전), 다음달 26일 부산·김해 출발 일정 등이 마련됐으며 5월 3일 이후 일정과 출발장소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참가를 원하는 반려인은 반려동물 동반여행 전문 여행사인 펫츠고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고 태안군은 설명했다.
군은 안전한 여행을 위해 10명 당 1명의 안전관리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며, 이번 댕댕버스 운영 후 참가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추후 다양한 반려동물 관광상품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태안군 관계자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태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반려인들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이번 봄철 태안 댕댕버스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됐다"며 "전국 반려인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고 앞으로도 반려인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상품 개발에 나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