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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尹 공천개입 의혹' 관련 김정재 의원 소환조사

오세훈 시장 의혹 관련 김한정·이창근도 소환

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연합뉴스국민의힘 김정재 의원.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 부부가 연루된 정치브로커 명태균씨의 공천 개입 및 여론조사 조작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팀장 이지형 차장검사)은 이날 오후 김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다.

김 의원은 2022년 6·1 지방선거 당시 국민의힘 경북도당 위원장이었다. 지난해 11월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이 당시 선거에서 윤 대통령이 포항시장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폭로했는데, 검찰은 이와 관련해 김 의원을 소환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날 '여론조사 비용 대납 의혹'을 받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관련해 오 시장의 후원자로 알려진 김한정씨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2021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명씨가 실질적으로 운영한 미래한국연구소가 오 시장과 관련한 비공표 여론조사를 13차례 실시하고, 김한정씨로부터 비용 3300만원을 대납 받았다는 의혹 등을 살펴보고 있다.

또한 검찰은 이날 이창근 전 서울시 대변인 또한 오 시장 의혹 관련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이 전 대변인은 2017~2018년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을 지냈고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오 시장의 선거대책위원회 공보단장을 맡았다. 2021년 6월부터 이듬해 초까지는 서울시 대변인을 지냈다.

검찰은 이 전 대변인을 상대로 명씨 측이 만든 여론조사 결과가 선거 당시 오 시장 캠프에 전달됐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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