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제공충북 충주시와 제천시, 강원 원주시와 횡성군, 영월군이 17일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 소아 중증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 간 경계를 넘어 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평일과 휴일 구분 없이 24시간 소아 응급환자가 신속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은오는 7월부터 원주·충주권역 응급의료센터에 소아청소년과 전문인력을 충원해 소아 중증 환자 진료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시와 이 병원이 지난 2월 체결한 협약의 연장선에서 추진됐다.
당시 시와 이 병원은 24시간 응급의료 제공과 신속한 응급이송체계 구축, 대형 재난 대비 응급의료 기반 시설 확충을 위한 협력 체계를 약속한 바 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지역의 소아 응급 환자들이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과의 함께 지역의 응급의료 체계를 한층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