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비디오판독 호크 아이 리플레이 시스템 화면 표출 이미지. KBO 제공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더 정확하고 신속한 비디오 판독을 위해 호크아이 리플레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시즌 도입하는 호크아이 시스템은 여러 각도에서 촬영된 복수의 영상을 하나의 화면에서 동시에 표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시즌까지는 비디오 판독 시 경기 중 확보한 복수의 영상 중에서 화면당 하나의 영상만 확인할 수 있어, 정확한 판독을 위한 각각의 영상 확인 과정에서 구조적으로 일정 시간이 필요했다.
KBO 관계자는 "호크아이 도입으로 더 정확하고 빠른 판독이 가능해졌다"며 "전체 경기 시간을 단축 시키는 효과도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원으로 운영되는 KBO 비디오판독 센터는 경기장에 여러 각도로 설치된 7개의 카메라를 활용한다. 이와 함께 해당 경기 방송 중계사에서 촬영한 영상을 제공받아 필요한 경우 최대 16개의 영상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