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교육청 홈페이지 캡처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이 청소년들의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과 사이버 도박 문제 해소를 위해 민·관 협력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지난 17일 강원특별자치도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강원스마트쉼센터와 함께 관련 문제의 예방과 치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청소년의 디지털 과의존 문제와 사이버 도박 확산에 대응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공동 대응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양 센터는 협력하여 고위기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예방 상담과 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 고위기 청소년 대상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지원 ▲ 과의존 해소를 위한 전문 상담 프로그램 운영 ▲ 학부모 및 교사 대상 예방 교육 ▲ 사이버 도박 예방 및 치유 프로그램 등이 포함된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 디지털 교과서 확대에 따라 디지털 기기 활용의 역기능 해소를 위한 교육 지원 사업도 새롭게 추진된다.
박성관 강원도교육청 미래교육과장은 "이번 협약은 청소년 디지털 과의존 문제 해결을 위한 실질적 대응 기반"이라며 "예방과 치유 중심의 프로그램 강화와 더불어 가정과 학교의 역할도 함께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