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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충청 등 대설 주의보…중대본 1단계 가동

눈이 내린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위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눈이 내린 18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위로 시민들이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뉴스
행정안전부는 수도권과 충남도에 대설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17일 오후 11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단계를 가동했다고 밝혔다.

대설 위기경보 수준도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높였다. 중대본에 따르면 18일 오전 5시 기준 수도권과 충청권, 일부 강원내륙과 전라권, 경상서부내륙에 대설특보가 발효중이다.

또 서쪽지역을 중심으로 시간당 3~5㎝의 눈이 내리고 있으며, 이날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다가 밤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현재 대설주의보는 서울, 인천, 대전, 세종, 경기(31곳), 강원(16곳), 충남(13곳), 전북(12곳), 충북(11곳), 경북(6곳), 경남(4곳), 전남(2곳) 등이다.

현재까지 24시간 동안 내린 적설은 서울 강북이 11.9㎝, 서울 관악 9.5㎝, 경기 남양주 9.8㎝ 경기 포천(창수) 8.7㎝, 강원 철원(외촌) 8.3㎝ 등이다.

이번 눈·비로 인해 미끄럼 교통사고 구급을 비롯해 소방 활동은 총 4건이 접수됐고, 5세대에 걸쳐 6명이 대피하기도 했다.

다만 시설피해 및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 고기동 중대본부장은 "과거 봄철인 3월에 내린 눈으로 차량이 정체·고립되는 등 피해가 발생한 적이 있다"면서 "대설로 인해 국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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