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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액 송금 후 되찾으려다 '덜미'…보이스피싱 수거책 체포

[단독]고액 송금 후 되찾으려다 '덜미'…보이스피싱 수거책 체포

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혐의로 긴급체포…총책 추적 중


보이스피싱으로 가로챈 돈을 유령법인 계좌에 송금한 뒤 다시 되찾으려 한 수거책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방지 및 피해금 환급에 관한 특별법 위반 혐의로 60대 남성 A 씨와 70대 남성 B 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 등은 지난 10일 서울 서초구 서초동의 한 은행에서 보이스피싱으로 가로챈 1억 2천만 원을 유령법인 명의의 계좌에 송금했다가 이튿날 다시 해당 은행을 찾아 돈을 되찾으려 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이스피싱 사기 범행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11일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의 휴대전화에서 범죄에 연루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이들을 검거했다.
 
경찰은 A씨 등을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수법과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총책이 따로 있다고 보고 추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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