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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복정 광역 BRT 구축사업 실시계획 승인

1단계 산성대로 5.2km 구간 5월 착공

성남~복정 BRT 노선도. 국토부 대광위 제공성남~복정 BRT 노선도. 국토부 대광위 제공
경기 성남시 남한산성에서 서울시 복정역까지 10.2km 구간을 잇는 성남~복정 광역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구축사업이 시작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성남~복정 광역 BRT 구축사업 1단계 산성대로 구간 5.2km 구간의 실시계획을 19일 승인, 오는 5월 착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는 268억 원이 투입되는 1단계 구축사업에는 성남동 모란역에서 양지동 남한산성입구까지 BRT 전용도로 구축, 정류장 설치 및 개편, 교차로 교통체계개선 및 신호운영체계 개선 등이 포함된다.

노선은 성남동 모란역에서 양지동 남한산성입구까지이며, 종합운동장입구, 단대오거리역, 법원검찰청, 을지대학교 등을 주요 경유지로 두고 있다. 해당 구간에는 총 33개의 정류장을 설치한다. 이 중 16개소는 중앙정류장을 신설하고, 17개소는 기존 가로변 정류장을 공유한다.

성남~복정 BRT 위치도. 국토부 대광위 제공성남~복정 BRT 위치도. 국토부 대광위 제공
오는 2027년 상반기 운행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 공사가 완료되면, 모란역에서 남한산성입구 방면으로의 소요시간은 기존 25분에서 15분으로 약 1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통행속도는 12.4km/h에서 19.9km/h로, 7.5km/h 증가한다.

아울러 2단계 성남대로 구간 5.0km 구축사업까지 완료되면 서울과의 연계성이 확보돼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교통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대광위는 보고 있다.

국토부 강희업 대광위원장은 "성남~복정 광역 BRT 구축사업은 지역 주민들의 교통편의성을 높이고 대중교통 중심의 도시교통체계를 구축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사업이 원활히 완료될 수 있도록 지역 주민들과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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