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제공4년 전 죽었던 첫사랑이 돌아온다.
티빙은 19일 시리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메인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했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서은채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던 정희완(김민하) 앞에 첫사랑 김람우(공명)가 저승사자가 되어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품은 시간에 따라 변화해 나가는 인물의 감정을 세밀하게 녹여냈다는 평을 받으며, 지난해 부산국제영화제 '온 스크린(On Screen)'에 초청되기도 했다.
이날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내가 김람우를 좋아하지 않았다면, 바보 같은 이름 바꾸기 하지 않았다면"이라는 정희완의 내래이션으로 시작된다. 이어 이름 바꾸기 장난에 진심인 정희완과 이에 당황한 김람우의 모습이 교차된다.
이후 김람우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게 되고 두 사람은 4년 후 재회한다. 저승사자로 돌아온 김람우는 "너한테 꼭 해야 될 말이 있어서 왔어, 넌 죽을 거야 일주일 후에"라고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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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람우를 만나자 정희완의 멈춰있던 날은 점차 달라지게 되고, 이제야 정희완은 "하루가 끝나지 않기를 바라게 됐어"라고 말한다. 주어진 시간은 일주일. 김람우와 정희완이 서로의 마음에 어떤 흔적을 남길지 궁굼증을 자아낸다.
메인 포스터에는 김람우와 정희완의 모습과 함께 '첫사랑이 저승사자가 되어 다시 나를 찾아왔다'라는 문구가 담겼다.
'내가 죽기 일주일 전'은 오는 4월 3일 티빙에서 1, 2화가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