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에서 4관왕을 차지한 에스파.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해 '슈퍼노바'(Supernova) '아마겟돈'(Armageddon) '위플래시'(Whiplash)를 연달아 히트하며 최고의 해를 보낸 그룹 에스파(aespa)가 일본 음악 시상식에서 올해의 아티스트를 포함해 4관왕을 기록했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에스파가 19일 일본 K아레나 요코하마에서 열린 MTV '비디오 뮤직 어워즈 재팬 2025'(MTV Video Music Awards Japan 2025, 'VMAJ')에 참석해, 올해의 아티스트상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미니 5집 타이틀곡 '위플래시'로 '베스트 그룹 비디오'(인터내셔널), 정규 1집 타이틀곡 '슈퍼노바'와 '아마겟돈'으로 각각 '베스트 댄스 비디오' '베스트 K팝 비디오' 부문 상을 받았다. 여성 아티스트의 4관왕 기록은 'VMAJ' 개최 이후 에스파가 처음이다.
에스파는 "저희 에스파의 음악이 이렇게 많은 분에게 전해져서 기쁘고, 항상 응원해 주시는 일본의 MY 여러분에게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관객 앞에서 '위플래시' 무대도 선보였다.
또한 에스파는 제39회 일본 골든 디스크 시상식에서도 '뉴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New artist of the year)와 '베스트 3 뉴 아티스트'(Best 3 new artists)로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핫 메스'(Hot Mess)라는 싱글로 지난해 7월 일본에 정식 데뷔한 에스파는 두 번의 아레나 투어와 해외 여성 아티스트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입성한 도쿄돔 공연으로 전석 매진을 기록한 바 있다.
에스파는 오는 8월 일본에서 열리는 '서머소닉 2025' 도쿄 공연 출연을 확정했다. 서머소닉은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는 일본의 대규모 도심형 음악 축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