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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여성 뮤지션 17인이 지금 주목한 또 다른 여성 뮤지션

여성 뮤지션 17인이 지금 주목한 또 다른 여성 뮤지션

편집자 주

3월 8일 오늘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두 편으로 나누어진 기획 중 첫 번째 편에서 CBS노컷뉴스는 여성 뮤지션으로부터 요즘 주목하는 여성 뮤지션은 누구인지를 들어보았습니다. 추천하고 싶은 곡이나 앨범이 있으면 함께 이야기해 달라고도 요청했습니다. 니쥬 마코, 르세라핌 허윤진, 브브걸 민영, 선우정아, 아르테미스 희진, 안신애, (여자)아이들 전소연, 예빛, 오마이걸 유아, 윤하, 이영현, 제이미, 츄, 치즈 달총, 코나, 트리플에스 서연, 하이키 옐(가나다순)이 보내온 답을 공개합니다.

여성의 날 기획 ① 여성 뮤지션이 주목한 여성 뮤지션

맨 윗줄 왼쪽부터 니쥬 마코, 르세라핌 허윤진, 브브걸 민영, 두 번째줄 왼쪽부터 선우정아, 아르테미스 희진, 안신애, 마지막 줄 왼쪽부터 (여자)아이들 전소연, 예빛, 오마이걸 유아. 각 소속사 제공맨 윗줄 왼쪽부터 니쥬 마코, 르세라핌 허윤진, 브브걸 민영, 두 번째줄 왼쪽부터 선우정아, 아르테미스 희진, 안신애, 마지막 줄 왼쪽부터 (여자)아이들 전소연, 예빛, 오마이걸 유아. 각 소속사 제공

니쥬 마코


아이유 선배님입니다. 아이유 선배님의 'Celebrity' 'Love poem' '관객이 될게(I stan U)'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직접 작사, 작곡하신 곡들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가사 하나하나 정말 깊은 뜻이 담겨 있어 들을 때마다 감동하곤 합니다.

또한 뮤직비디오와 여러 콘텐츠를 통해 보여주시는 섬세한 연기와 매번 새로운 이야기를 담아낸 스토리가 신선하고 흥미롭습니다. 그 안에서 펼쳐지는 세계관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것 같아요. 음악, 작사, 작곡, 연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럽고, 저 또한 아이유 선배님처럼 멋진 아티스트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르세라핌 허윤진


멋있고 잘하는 아티스트가 너무 많아서 다양한 분들을 좋아하는데 요즘 Saya Gray, Rachel Chinouriri, Lola Young, Doechii에 빠져 있습니다. Raw하고 솔직한 가사와 실험적인 사운드에서 영감을 많이 받습니다. 그 외에 SZA, Lady Gaga, Imogen Heap, 070 Shake, Taylor Swift 언제나 기대하고 배우게 되는 아티스트입니다.

브브걸 민영


김뜻돌. 2년 전쯤 우연히 곡을 듣고 알게 된 뮤지션이었는데‥ 인상 깊고 정말 좋게 들었어요. 그 이후로 더 관심을 가지고 좋아하게 됐어요. 특히 저는 '비오는 거리에서 춤을 추자'라는 곡을 좋아해요.

선우정아


Lola Young. 'Messy'가 처음 남긴 잔상은 소울에 가까웠는데 막상 제대로 들어보니 이 곡도 그렇고 앨범 전반적으로는 인디 록으로 느껴져 재미있었어요. 그의 패션은 힙합이나 일렉트로닉 뮤지션을 떠올리게 하고 라이브 할 때의 퍼포먼스는 씩씩하고 순진한 소녀 같아요. 이야기는 뚜렷하고 묵직하며 가창 스타일은 소울풀해요. 어딘가 묘하게 평화로운 리듬 위의 빈티지 사운드가 아주 취향이었고요. 이 모든 조합을 감상하며 풍성한 즐거움을 느꼈습니다.

아르테미스 희진


SZA입니다! 2022년 발매된 SZA의 정규 앨범 [SOS]의 앨범 커버는 영국의 전 황태자비 다이애나 스펜서를 오마주한 사진인데,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외롭게 앉은 모습이 생전 다이애나 스펜서가 느꼈을 외로움과 고립감에 자신을 연결시킨 것이라는 설명을 본 뒤 요즘 다시 꺼내 듣고 있는 앨범 중 하나입니다.

안신애


장들레. 들어도 들어도 계속 또 듣게 되는 '장들레입니다' 앨범. 내 작업과 활동이 많아질수록 음악을 찾아 듣기가 망설여질 때가 있는데 그럴 때마다 이 씩씩한 순두부 같은 뮤지션의 진솔한 가사와 음색은 나에게 '괜찮아, 이 음악이 흐르는 시간만큼은 당신의 마음을 마음껏 놓아도 돼.'라고 말하는 듯 토닥여주는 휴식과 치유가 된다. 특히 좋아하는 트랙은 '무슨생각' '사랑하고 싶어'다.

(여자)아이들 전소연


레이디 가가 'Abracadabra'. 오랜만에 레이디 가가만의 웅장한 음악을 듣는 느낌이 좋았다.


예빛


미국의 싱어송라이터 clairo의 노래를 자주 듣고 있습니다. 무심한 듯 섬세한 사운드와 자유로워 보이는 모습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아티스트인 것 같습니다. 추천하는 곡은 'Juna' 'Amoeba'입니다!


오마이걸 유아


도이치. 노래도 물론 좋지만 그녀를 볼 때 나오는 그 에너지와 눈빛, 자신감이 한 번에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많은 고민과 열정을 다해 표현하는 그녀가 정말 멋있고 자유로워 보였습니다.

맨 윗줄 왼쪽부터 윤하, 이영현, 제이미, 츄, 마지막 줄 왼쪽부터 치즈 달총, 코나, 트리플에스 서연, 하이키 옐. 각 소속사 제공맨 윗줄 왼쪽부터 윤하, 이영현, 제이미, 츄, 마지막 줄 왼쪽부터 치즈 달총, 코나, 트리플에스 서연, 하이키 옐. 각 소속사 제공

윤하


한로로의 '입춘'. 봄이 오고 있어 다시금 이 노래를 찾아듣게 됩니다. 밴드 베이스로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는 모습을 응원하고 있어요!

이영현


(여자)아이들 소연

큰 딸 혜온이가 '퀸카'라는 노래에 빠져있을 때 알게 된 아이돌 그룹인데요. 계기야 어찌 됐든 노래가 좋으니 부르는 가수에게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그들의 여러 곡과 히스토리를 접하고 나서 소연이라는 멤버의 리더십, 그룹 색을 결정짓는 창의성 그리고 대중과 소통하려는 감각적인 퍼포먼스 등이 쉽사리 범접할 수 없는 능력자라는 걸 알고 나니 더욱더 매력적인 뮤지션으로 제게 다가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어요.

지금은 그들의 나이에, 시대에, 대중이 원하는 소리에 좀 더 귀 기울여 활동을 하는 아이돌이란 평을 받고 있지만 개인적으로 시간의 흐름에 구애받지 않는, 역동적이고 멋진 아이덴티티가 묻어 나오는 프로듀서로서의 활동이 기대되기도 하는 뮤지션입니다.

제이미


Raye라는 가수인데요. 제가 처음 들은 노래가 'escapism'인데 하나의 장르가 아닌 스토리텔링이 들어있는 하나의 영화 같은, 그리고 뮤직비디오의 설명이 너무나도 신선하게 다가와서 많이 영감을 받고 있습니다.


새소년 황소윤의 '난춘'이요. 우선 목소리가 너무 좋고, 무대하는 모습이 너무 매력적이에요. 장르 자체가 황소윤인 것처럼 독보적인 플레이를 하는 것 같아요. 특히 찡그린 얼굴을 하고 기타를 치는 모습이 너무 좋아요.

치즈 달총


Mxmtoon.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으로 꾸준히 향하는 모습에 힘을 얻고 있습니다.

코나


저는 지금 코나 저 자신에게 주목하고 있어요. 새로운 앨범을 준비하고 있기도 하고 제가 기존에 했던 앨범의 느낌과 다른 느낌이라 저는 물음표를 던지고 여러 가지 시선으로 바라봤으면 좋겠습니다.

트리플에스 서연


최근에 제니 선배님의 'ZEN' 뮤직비디오를 보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습니다. 제니 선배님은 전 세계가 열광하고 좋아할 만한 매력과 포인트를 너무 잘 저격했다고 느꼈습니다. 저도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모든 사람의 사랑을 받고 함께 감정을 나누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이키 옐


조금 지나긴 했지만 전 Charli xcx의 최근 앨범인 'brat'에 수록되어 있는 곡들을 많이 들어요. 그 앨범이 정말 트렌디한 곡이라 한동안 전 세계적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기도 했을 뿐만 아니라 저에게도 마인드적으로 굉장히 큰 변화를 준 곡들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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