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공충청북도가 20일 미동산수목원 산림교육센터에서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김영환 충청북도지사를 비롯해 한국민간정원협회장과 충북지회장, 민간정원 운영장,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실장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원의 역할 점검과 도내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부족한 생활권 정원 시설 확대를 위해 지방정원, 정원도시 등의 공공정원 확충과 함께 자연정원 홍보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도는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정원문화과를 신설하고 2030년 청남대 국가정원 지정과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종합계획 수립 등의 내용을 담은 '정원문화 확산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김 지사는 "충북은 757개의 아름다운 호수와 백두대간이 어우러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대한민국의 자연정원'"이라면서 "충북 정원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많은 국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정원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