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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하다 사고 낸 40대女…달아나다 또 '쾅'

2명 경상…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

부산 동부경찰서. 김혜민 기자부산 동부경찰서. 김혜민 기자
부산에서 한밤중에 만취해 운전하다 사고를 낸 뒤 달아나려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A(40대·여)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50분쯤 부산 동구 좌천동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벤츠 차량을 몰다 추돌사고를 내고 달아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A씨는 한 주차장에서 후진하다 SUV 차량을 들이받았다. 이후 현장을 벗어나려고 시도하다가 SUV 차량과 한 번 더 충돌했다. 사고 충격에 밀린 SUV 차량이 앞에 있던 택시를 들이받으면서 3중 추돌사고로 이어졌다.

이 사고로 벤츠 차량 동승자 B(50대·남)씨 등 2명이 경상을 입었다.
 
경찰 조사 결과,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운전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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