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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 출범…사고난지 2년5개월만

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 출범…사고난지 2년5개월만

피해자 생활지원 및 의료지원 등 피해 구제를 위한 활동 본격 개시

 

2022년 10월 29일에 발생한 이태원참사와 관련해 2년 5개월만에 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가 출범해 피해자 지원과 구제를 위한 활동에 나선다.

행정안전부는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가 21일 출범회의를 개최하고, 이태원참사 피해자 지원과 구제를 위한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국무총리 소속이며, 정부위원과 인권·생활지원·법률 등 각계 분야에서 활동하는 민간위원을 포함해 총 9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앞으로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방지를 위한 특별법' 제50조에 따른 피해자 구제 및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

피해자 해당 여부 심의・의결과 피해구제 및 지원대책 추진·점검, 피해지원을 위한 피해 조사, 지원금・지원대상・범위 결정에 관한 사항 등이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원회 운영세칙을 정하고, 이태원참사 피해자 지원 방향을 논의했다.

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피해자로 인정될 경우, 생활지원금 및 의료지원금 지급, 심리·정신 치료, 치유휴직을 비롯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피해자 및 피해지역 주민의 심리 안정과 공동체 회복을 위한 지원책도 마련된다.

위원회는 이태원참사 피해자가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피해지원 대상과 범위를 신속히 확정할 계획이다.

심영재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추모지원단장은 "이태원참사 피해자와 유가족 여러분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피해 지원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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