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곡중학교 예정지. 네이버 지도 캡처경북 포항 초곡중학교 건립이 경상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면서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
이번 초곡중 최종 승인으로 포항은 이인중학교, 인덕중학교 등 원거리 통학 및 과밀문제 등에 따른 건립 현안이 일단락됐다.
25일 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가칭 초곡중학교 학교복합시설이 제1차 경상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했다.
초곡중은 포항시 북구 초곡리 1767 일원에 총 24학급, 570여명 규모로 2029년 3월 개교 예정이다.
특히, 돌봄센터와 다목적 실내체육관 등 행자부 복합시설로 연계 설립돼 학생뿐 아니라 인근 주민들의 편의시설로도 활용된다.
이인중학교 예정지. 네이버지도 캡처또, 인근에 흥해읍 이인지구는 가칭 이인중학교가 지난 1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9년 3월 개교를 목표로 건립중입니다.
이인중은 포항시 북구 이인리 산 190-9번지 이인지구에 일반 36학급, 특수 2학급 규모로 신설된다.
교육청은 이인지구와 인근 개발지구 약 2만 3천가구의 공동주택에 입주 예정인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포항 인덕중 조감도. 포항교육지원청 제공
또, 오천지역 과밀문제는 인덕중이 내년 3월 개교하면서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덕중학교는 포항시 남구 오천읍 원리 1428번지에 27학급, 학생수 648명 규모로 개교해 2026년도부터는 오천읍 3개 중학교의 과밀학급이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덕중은 오천읍에 있는 7개 초등학교(청림초, 인덕초, 구정초, 포항원동초, 오천초, 문덕초, 문충초)에서 진학하게 된다.
포항교육청 관계자는 "포항지역의 시급한 중학교 신설 문제는 일단락 됐다"면서 "제철중 갈등 해결을 위한 효자중 신설 문제도 이달 말 행자부 중앙투자심사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효자중학교는 공영주차장 및 체육관 등 학교복합시설 사업으로 추진중이며, 다음달 초 행자부 심사결과가 나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