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육교 개통식. 광양시 제공 전남 광양시는 지난 24일 중동 진아리채 2차 아파트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보도육교 공사를 완료해 개통식을 개최했다.
시는 주민들의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해당 사업을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공사(성황교차로~대근사거리)' 설계에 반영했다. 2024년 2월부터 2025년 3월까지 약 20억 원을 투입해 보도육교를 연장(L=50m, 폭 B=3.8m)하고, 승강기 2개소 및 경관조명 설치를 완료했다.
광양항 배후도로 확포장공사(성황교차로~대근사거리)는 총사업비 295억 원(국비87, 시비208)을 투입해 2023년 1월부터 2027년 3월까지 성황교차로에서 대근사거리 구간의 기존 도로 2.3km를 확포장하는 사업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그동안 진아리채 2차 아파트 주민들이 중마도서관 등 중마동 시가지 진출입을 위해 왕복 8차로의 횡단보도를 이용했다"며 "보도육교 설치로 아파트 내부에서 바로 진출입이 가능하게 돼 주민들의 보행 안전과 편의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