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 제공대구 지역 구청장과 군수들이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대구 구청장·군수협의회는 26일 '민선 8기 3차년도 제2차 정기회의'를 열고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 를 시행하기로 하고 앞으로 관련 조례 제정, 시행 시기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 논의하기로 했다.
이미 대구 북구와 중구는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를 실시하기 위한 근거 조례를 제정해 둔 상태다.
앞서 대구시 구청장·군수협의회는 지난 2022년 11월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을 예고했다가 몇 달 뒤 시행을 잠정 보류했다.
수 년 동안 점심시간 휴무제 도입을 요구해 온 공무원노조는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을 도입하고 요구 목소리를 더욱 높여 왔다.
한편 이번에 결정된 점심시간 휴무제 대상은 기초지자체인 구·군 공무원으로, 광역지자체인 대구시 공무원은 포함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