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금융그룹 제공대구은행이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서 iM뱅크로 사명을 변경한 가운데 이에 맞춰 DGB금융그룹도 iM금융그룹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DGB금융그룹은 26일 대구 북구 칠성동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호를 iM금융그룹으로 변경하는 의안을 통과시켰다.
iM금융은 주총 후 곧바로 간판 제막식도 진행했다.
iM금융그룹은 "사명 변경을 기점으로 '디지털로 고객에게 다가가는 Only 1 하이브리드 금융그룹'이라는 새로운 비전을 통해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금융사로 나아가는데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황병우 iM금융 회장은 "금융권 최초의 지역에 본사를 둔 시중금융그룹으로서 iM금융그룹이라는 일체화된 브랜드로 출발하는 것을 계기로 과감한 변화와 도전을 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대구은행은 지난해 5월 시중은행으로 전환하면서 사명을 iM뱅크로 바꾸고 전국화에 나섰다.
아직 약 20% 이상의 지점이 '대구은행' 간판을 달고 있지만 올해 하반기까지 모두 'iM뱅크'로 교체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날 주총에서는 주주환원 확대 차원에서 분기배당이 가능하도록 하는 의안이 통과됐다.
이로써 iM금융은 이사회 결의를 통해 3월과 6월, 9월 말부터 45일 안에 분기배당을 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