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경북 의성군 점곡면 동변리에서 산불에 탄 농가에 놓인 알루미늄 사다리. 연합뉴스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산불이 번지는 가운데, 국민연금공단이 재난재해긴급구호단을 가동한다.
재난사태(대형산불) 선포에 따라 국민의 생명, 신체 및 재산을 보호하고 피해주민의 일상 복귀 지원 업무를 맡는다.
활동 대상 지역은 경남 산청군,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이다.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와 활동, 장소, 방법 등을 협의한다. 지역의 피해상황에 따라 활동할 수 잇고, 현장 구호단은 각급 통제단장이나 통합지원본부장 지휘를 받는다.
한편, 경상권에서 발생한 동시 산불 사태로 26명이 숨지는 등 56명에 달하는 인명피해가 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기준 인명피해는 사망 26명, 중상 8명, 경상 22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