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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컷뉴스

'민생' 챙긴 이재명, '안보'도…서해 수호의 날 첫 참석

핵심요약

28일 '서해 수호의 날' 행사 첫 참석
"통상 각 당 초청하는데, 이재명 대표 참석 의사 표명"
'안보'도 챙기는 대권 행보…천안함 입장표명도 주목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경북 의성군 점곡면 점곡초등학교에 마련된 산불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7일 경북 의성군 점곡면 점곡초등학교에 마련된 산불 대피소를 찾아 이재민을 위로하고 있다. 연합뉴스
공직선거법 2심 무죄 판결로 본격 대선 가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오는 28일 처음으로 '서해 수호의 날' 행사에 참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정부에 따르면 이 대표는 다음 날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열리는 10회 서해 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한다.

정부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각 당 대표와 국방위·정무위원들에게 초대장을 보냈는데, 이 대표 측에서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전해 왔다"고 전했다. 여당인 국민의힘도 통상적으로 참석해 왔는데, 민주당 지도부까지 포함하면 수십명의 의원들이 참석하게 될 전망이다.

그간 국민의힘은 민주당 소속 여러 인사들이 과거 천안함 피격 사건에 대해 북한의 소행이 아니라고 주장한 점을 근거로 민주당을 비판해 왔다.

이에 이 대표의 이번 행사 참석은 유력 야권 대권 주자로서 이러한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안보'까지 챙기는 이미지를 노린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이와 함께 이 대표가 천안함 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서해수호의 날은 매년 3월 넷째 주 금요일로, 제2연평해전(2002년 6월 29일), 천안함 피격 사건(2010년 3월 26일)·연평도 포격전(2010년 11월 23일)으로 희생된 서해수호 55영웅과 참전 장병의 공헌을 기리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높여 국토수호 결의를 다지기 위한 기념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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