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28일 경북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 피해를 위해 써야 할 목적예비비를 두고 날 선 공방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국민의힘을 향해 "마치 예산이 삭감돼 산불 대책을 제대로 집행하지 못하는 것처럼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최소한의 인간성을 회복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은 "민주당은 분명 작년 4조 8천억 원이던 예비비를 2조 원 삭감했다"며 "이재명 대표는 입만 열면 거짓말을 한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또한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인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은 "이재명 대표와 민주당은 제대로 된 내용 확인도 없이 부정확한 숫자를 가지고 마치 산불 대응 예산이 충분한 것처럼 국민을 기만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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