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제공 경남 산청군이 지리산 권역인 삼장면 신촌마을 주민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군은 29일 오전 '산불 확산이 있으니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 안전 문자를 보냈다.
지리산 천왕봉 반대쪽으로 바람 방향이 바뀌어 산불 확산이 우려되자 주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피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산림당국은 이날 진화헬기 55대 등을 투입해 남은 불길인 지리산권역 주불 진화를 이날 마무리한다는 목표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진화율은 96%, 남은 불의 길이는 2.8km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