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제공롯데홈쇼핑이 시각장애 아동을 위한 음성도서 제작 사업 '드림보이스'를 10년째 이어가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2016년 시작된 드림보이스는 방송 업계 특성을 살려 임직원의 목소리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지금까지 시즌7까지 운영됐으며, 총 196권의 음성도서와 4450세트 오디오북을 제작해 1700여 복지시설에 전달했다.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하며 시각장애 아동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시즌1부터 시즌6까지는 쇼호스트가 음성 녹음을 맡았고, 시즌7에서는 일반 임직원까지 참여를 확대했다. 사내 게시판을 통한 참여 신청은 1분 만에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고 한다. 시즌3부터는 '드림보이스 서포터즈'도 함께하고 있다.
도서는 교과서 수록 작품을 중심으로 제작되며, 2023년부터는 시각장애인 전용 온라인 플랫폼에도 제공 중이다.
직접 낭독에 참여한 김은선 고객마케팅팀 사원은 "평소 '드림보이스' 사업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마침 직접 녹음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바로 신청하게 되었다"며 "조카에게 동화책을 읽어주는 기분으로 녹음을 진행했다. 시각장애 아동들의 학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롯데홈쇼핑 제공
이지은 MD는 "시각장애 아동들의 꿈을 응원할 수 있는 기회에 참여하게 돼 매우 뜻깊었다"며 "처음 해보는 목소리 기부여서 발음, 발성, 목소리 연기 등 열심히 연습했다. 목소리를 통해 아이들에게 따뜻한 이야기를 전할 수 있어 뿌듯하다"고 말했다.
롯데홈쇼핑은 지난 13일 서울 국립서울맹학교에서 드림보이스로 제작된 오디오북과 함께, 음성도서 제작 기부금 7천만 원을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재홍 롯데홈쇼핑 지원본부장, 이성규 한국장애인재단 이사장, 정은영 서울맹학교 교장이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음성도서 26권은 초등학생 대상 자연·환경 주제 그림책 중심으로 제작됐으며, '행복을 들려주는 도서관' 등 6개 전용 플랫폼에서 제공될 예정이다.
드림보이스는 올해 10주년을 맞아 활동을 확대한다. 시즌8 녹음이 준비 중이며, 저시력·난독 등 독서장애인을 위한 '데이지북' 입력 봉사도 강화할 계획이다.
박재홍 지원본부장은 "시각장애 아동들의 미래를 응원하기 위해 사내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음성도서를 제작하는 '드림보이스'를 10년째 운영하고 있다"며 "따뜻한 마음이 담긴 음성도서가 유익한 선물이 되길 바란다.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