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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수출 작년보다 3.1%↑…반도체 반등 성공, 철강은 먹구름

3월 수출 작년보다 3.1%↑…반도체 반등 성공, 철강은 먹구름

두 달 연속 증가…반도체 수출 11.9% 늘며 증가 전환, 자동차 수출도 1.2% 늘어

연합뉴스연합뉴스
수출이 두 달 연속 증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3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액은 582억 8천만 달러로, 지난해 3월 대비 3.1% 늘었다. 2023년 10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증가하다가 지난 1월 감소로 돌아섰던 우리나라 수출은 전달인 2월 한 달 만에 반등을 이룬 데 이어 지난달에도 증가 흐름을 이어 갔다.

조업일 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5.5% 증가한 26억 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최대 수출 품목인 반도체가 131억 달러(+11.9%)를 기록하면서 증가로 전환했다. 반도체 수출은 올해 1월까지 15개월 연속 증가하다 지난 2월에 감소(-3.0%)로 돌아섰는데 한 달 만에 다시 두 자릿수 증가율로 반등에 성공했다.

'미국 25% 관세' 철강 수출 10.6%↓ 알루미늄은 20.4%↑

반도체 외에도 컴퓨터(12억 달러, +33.1%)와 무선통신기기(13억 달러, +13.8%), 디스플레이(15억 달러, +2.9%) 등 정보기술(IT) 주력 제품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또, 반도체와 더불어 양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 또한 전기차(하이브리드차 제외) 수출이 크게 줄었음에도 하이브리드차와 내연기관차 수출이 늘면서 전체적으로 1.2% 증가한 62억 달러를 기록하였다.

반면, 미국이 지난달 12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철강 수출은 단가 하락 등 탓에 10.6% 감소한 26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철강과 함께 미국의 25% 관세 부과 대상인 알루미늄 수출액은 20.4%나 늘어난 5억 달러로 집계됐다.

국가별로는 중국 수출(101억 달러)이 반도체 수출 감소 등 영향으로 4.1% 감소했으나, 미국 수출(111억 달러)은 2.3% 증가했다.

무역수지도 두 달 연속 흑자…2월 42억 달러, 3월 50억 달러

평택항에서 수출 기다리는 자동차. 연합뉴스평택항에서 수출 기다리는 자동차. 연합뉴스
한편, 지난달 우리나라 수입액은 533억 달러로 지난해 3월보다 2.3% 늘었다. 에너지 수입(101억 달러)은 원유와 석탄 수입 감소로 7.3% 감소했지만, 반도체 장비 등 비에너지 수입(432억 달러)은 4.8% 증가했다.

이로써 지난달 무역수지는 49억 8천만 달러 흑자를 나타내며 전달인 2월(42억 달러)에 이어 두 달째 흑자를 거듭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오다 올해 1월(-18억 달러) 적자로 돌아섰는데 다시 흑자 흐름을 타는 모습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지난달은 통상 환경 불확실성 속에서도 IT 전 품목 수출이 8개월 만에 플러스를 기록한 가운데 전달에 이어 수출 플러스와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안 장관은 "미국 측과 지속적으로 대화하고 신속하게 국내 지원 조치를 마련해 수출업계가 당면한 불확실성을 해소해 나가는 데 가용한 모든 자원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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