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제공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지난달 30일 산불 피해를 크게 입은 고향 영덕군을 찾아 성금 5천만원을 기탁했다.
신 전 감독은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고 빠른 복구에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라며 "이재민들이 희망을 잃지 않고 하루빨리 일상을 회복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 전 감독은 지난해에도 영덕군에 복지기금 2천만원을 기탁한바 있으며, 영덕군은 창포해맞이축구장을 '신태용 축구공원'으로 바꿔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