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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주장 로메로, 손흥민 두고 떠나나…AT 마드리드행 급물살

부주장 로메로, 손흥민 두고 떠나나…AT 마드리드행 급물살

크리스티안 로메로. 연합뉴스크리스티안 로메로. 연합뉴스
토트넘(잉글랜드)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올여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로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일(한국 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로메로는 올여름 5천만 파운드(약 951억원)에 떠날 수 있다. 최근 유력한 팀으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이어 "로메로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경쟁하고 우승을 다투는 팀에서 뛰길 원한다"면서 "로메로와 토트넘의 계약은 2027년까지"라고 덧붙였다.

로메로는 지난 2021년 아탈란타(이탈리아)를 떠나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고, 이듬해 4천200만 파운드(약 797억 원)에 완전 이적했다.

비슷한 시기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발탁돼 A매치에 데뷔한 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에 기여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이후 로메로는 토트넘의 핵심 수비수로 자리 잡았고, 토트넘은 2023-2024시즌을 앞두고 손흥민을 주장, 로메로를 부주장으로 선임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잦은 부상 탓에 공백이 길었고, 토트넘 수비진은 붕괴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중하위권으로 추락했다.

이에 '풋볼인사이더'는 "2024-2025시즌 대부분을 결장한 로메로는 구단 의료진을 공개적으로 비판한 바 있다"면서 "로메로는 올여름 이적료 인하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로메로를 영입하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는 훌리안 알바레스, 앙헬 코레아, 로드리고 데 파울, 나우엘 몰리나, 후안 무소 등 아르헨티나 출신 선수가 많다. 사령탑인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역시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로메로가 적응하는 데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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