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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외교

    北 GPS교란에 '심각한 우려' ICAO 결정문 채택

    ICAO(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회, 재발 방지 촉구

    "GPS 교란 행위 주체로 北명시…서한 발송"
    "北 도발에 국제사회와 단합된 조치 노력할 것"

    국제민간항공기구 SNS 캡처국제민간항공기구 SNS 캡처
    ICAO(국제민간항공기구)는 한국 정부가 제기한 북한의 위성항법장치(GPS) 신호 교란 행위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촉구하는 결정을 채택했다.
     
    21일 외교부에 따르면, ICAO는 지난달 10일(현지시간)부터 이달 4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 제234차 이사회에서 GPS 신호 교란 행위의 주체로 북한을 지목하며 이 같은 내용의 결정문을 채택하고 북한에도 통보하기로 했다.
     
    결정문에는 북한에서 발원한 GPS 신호 교란 행위에 대한 중대한 우려와 북한이 기존 이사회 결정 및 시카고 협약을 엄격하게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까지 북한의 GPS 신호 교란으로 20개 이상 국가·지역의 4400여대 민간항공기가 영향을 받자 이를 ICAO 이사회에 정식 의제로 제기하고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북한의 행동을 예의주시하면서 GPS 신호교란 행위와 같은 도발에 대해 국제사회와의 협력 하에 엄중하고 단합된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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