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장애인복지관. 창원시 제공창원특례시가 마산장애인복지관 이전 건립 부지를 마산회원구 두척동 884번지로 확정하고, 지난 22일 부지 매입계약을 맺었다.
현 마산장애인복지관은 가파른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어 휠체어 이동 불편과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2013년부터 주민들의 이전 요구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전 건립될 복지관은 총사업비 276억 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5000㎡, 연면적 4130㎡ 규모에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조성될 예정이며, 2025년 부지 매입을 완료한 후 2027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롭게 건립될 복지관은 상담실, 프로그램실, 최중증활동지원실, 직업재활센터, 주간보호센터 등을 운영할 예정으로 장애인의 사회적응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의 복합적인 복지 욕구를 적극적으로 충족해 나갈 계획이다.
서호관 복지여성보건국장은 "마산장애인복지관 이전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절차 이행을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