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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강원지사, 인제 산불 긴급 지시…"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최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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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진태 강원지사, 인제 산불 긴급 지시…"주민의 생명과 안전에 최우선"

    26일 오후 강원 인제군 기린면 기린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산불 주민 대피소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26일 오후 강원 인제군 기린면 기린실내체육관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산불 주민 대피소를 설치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26일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 일대에서 발생한 산불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긴급 지시를 통해 주민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철저하게 대응할 것을 주문했다.

    이번 산불은 이날 오후 1시 18분경 발생이 접수돼 오후 2시 30분 산불 대응 1단계가 발령된 데 이어 오후 4시 45분에는 대응 단계가 2단계로 상향 조정됐다.

    산불 2단계는 예상되는 피해면적이 50~100ha 미만일 때 발령되며, 현재 산불 발생 원인은 조사 중에 있다.  현재 진화 작업에는 이날 오후 7시 기준 산불진화헬기 32대와 인력 339명, 산불진화차 및 지휘차 등 장비 46대가 투입돼 있다.
     
    산불 현장에서는 인제군수와 국유림관리소장이 직접 지휘에 나서 진화 및 대피 지원 상황을 관리하고 있으며, 김진태 도지사는 발생 초기부터 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전체 대응 상황을 점검 하고 있다.
     
    김 지사는 "가장 중요한 것은 주민의 생명과 안전"이라며, "도와 군은 산불 확산이 예상되는 지역 주민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피 안내를 하고 실시간으로 산불 상황을 주민, 언론, 관계기관에 공유해 줄 것"을 지시했다.

    아울러 "인근 주민들께서는 재난 문자 등 안내에 따라 신속하고 질서 있게 대피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하며, "인접지역인 양양군에서도 주민대피계획을 사전에 수립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할 것"을 지시했다.

    이어 "산불로 인해 서울~양양 고속도로 통제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도로공사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통제구간 및 대체 도로정보를 사전에 철저히 안내하라"며 "주말 귀경길 차량 정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신속한 교통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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