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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경력 외인' 린가드, FC서울과 2년 동행 마무리…10일 ACLE서 고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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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고 경력 외인' 린가드, FC서울과 2년 동행 마무리…10일 ACLE서 고별전

    제시 린가드. 한국프로축구연맹제시 린가드. 한국프로축구연맹
    제시 린가드가 2025시즌을 끝으로 K리그1 FC서울을 떠난다.

    FC서울은 5일 "2025시즌을 끝으로 린가드와 계약을 종료하며 이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4년 2월 FC서울에 입단한 린가드는 잉글랜드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데뷔해 공식전 200경기 이상을 뛰었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도 활약한 스타 선수다.

    K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가운데 최고 경력을 자랑하는 린가드는 지난 2년간 FC서울에서 활약하며 팀의 전력 상승은 물론, 팀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크게 높이며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주장을 맡아 뛰어난 리더십을 보여주기도 했다.

    FC서울은 연장 계약 옵션에 따라 린가드와의 동행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린가드는 지난 2년간 FC서울에서의 시간에 깊이 만족하며 구단을 존중하지만, 지금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할 적절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구단 측은 린가드와 오랜 시간 깊은 대화를 이어가며 잔류를 설득했지만, 린가드의 의지의 확고했다. 이에 FC서울은 린가드를 향한 감사와 존중의 마음을 담아 대승적으로 선수의 요청을 최종 수용하기로 했다.

    FC서울은 "K리그와 구단의 역사를 새롭게 써 내려가며 한결 같은 모습으로 팀을 위해 모든 것을 함께 해준 린가드에게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또한 긴 시간 고심했을 선수의 결정과 새로운 도전에도 아낌없는 응원을 보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린가드는 오는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러지는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스테이지 6차전 멜버른과의 경기에서 FC서울 소속으로 마지막 경기를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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