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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군 공공 배달앱 '먹깨비' 효과 톡톡…주문량 43배나 늘어

영동

    강원 고성군 공공 배달앱 '먹깨비' 효과 톡톡…주문량 43배나 늘어

    핵심요약

    지역경제 선순환 촉진

    강원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제공강원 고성군청 전경. 고성군 제공
    강원 고성군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공공 배달앱 '먹깨비'가 지역 상권과 경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고성군은 공공 배달앱을 통해 지역 상점들의 매출 증대와 소비자들의 편리한 서비스 이용을 동시에 실현하고 있으며, 이는 고성군 경제의 선순환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9월 공공 배달앱 협약 전후를 비교한 결과 협약 이전인 지난 7월에는 주문량 122건, 매출액 750만 원에 그쳤으나, 협약 이후인 11월에는 주문량 5241건, 매출액 1억 3천만 원으로 주문 건수 43배, 매출액은 17배가 증가했다.

    특히, 고성군 하루 평균 전체 배달앱 주문량 400건 대비 먹깨비 평균 주문량이 200건으로 3개월 만에 점유율 50%를 달성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민간 배달앱 수수료와 비교해 3개월간 5천만 원을 절감해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완화한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함께 지역화폐(고성사랑카드) 연동 결제시스템 도입으로 11월에는 매출액의 절반인 6천만 원이 지역화페(고성사랑카드)로 결제되는 등 소상공인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지역경제 활성화의 촉진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공공 배달앱 운영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영 안정과 군민들의 소비 편의 증진이라는 두 가지 효과를 모두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정책과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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