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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경남교육청, 노후 정보화기기 성능 개선 기증 돌입

    사회복지법인 등 12곳에 컴퓨터 62대, 모니터 47대 기증

    경남교육청 제공경남교육청 제공
    경상남도교육청은 창원, 양산, 통영, 남해 등 경남 9개 시군의 12개 사회복지법인 및 시설에 컴퓨터 62대와 모니터 47대를 순차적으로 기증한다고 8일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올해부터 '사랑 나눔 PC'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기증은 그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사업은 매년 발생하는 노후 정보화 기기를 단순 폐기하거나 매각하던 기존 방식을 개선해 양품화함으로써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전환한 것이다. 양품화는 노후 물품의 외관·성능을 개선해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상태로 복구하는 작업을 의미한다.

    경남교육청은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불용 정보화 기기를 사회 공헌 자원으로 재자원화해 탄소 중립을 실천하고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사회적 약자의 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외부 업체에 의존하지 않고 교육청이 직접 기기를 분류·정비·기증하는 체계를 마련해 자원 재활용의 공공성을 강화했으며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저장장치 등 주요 부품은 모두 신품으로 교체하고 기존 부품은 전량 파쇄하는 등 철저한 정보보호 조치를 시행했다.
     
    이중화 미래교육국장은 "인공지능 시대에는 온라인 기반 정보 접근이 필수적이지만 정보 소외로 중요한 정보와 혜택을 놓치는 사례가 많다"며 "이번 사업이 탄소 중립 실천은 물론 사회적 약자의 디지털 접근성 개선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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