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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센터, 경북 최초 '자메닉스'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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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항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센터, 경북 최초 '자메닉스' 도입

    첨단 AI 기술로 수술 정확도·안정성 향상
    환자 회복 속도도 크게 개선

    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센터 이중호 센터장이 자메닉스 AI로봇으로 신장결석 수술을 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센터 이중호 센터장이 자메닉스 AI로봇으로 신장결석 수술을 하고 있다. 포항세명기독병원 제공
    경북 포항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센터가 경북 최초로 인공지능(AI) 기반 신장결석 수술로봇 '자메닉스(Zamenix)'를 도입하며 첨단 비뇨기 수술의 새로운 시대를 열었다.
     
    이번에 도입한 '자메닉스'는 2.8mm 초소형 유연 내시경과 조정석으로 구성된 AI 수술로봇 시스템으로, 절개 없이 요도를 통해 신장 내부에 접근해 결석을 제거할 수 있다. 
     
    특히 AI 기반 기능이 탑재돼 수술의 정확도와 안정성이 크게 향상됐다. 주요 기술로는 환자 호흡에 따라 결석 위치를 자동 보정하는 '호흡 보상 기능', 결석 크기 판별 보조, 요관 손상 방지, 내시경 경로 자동 복원 기능 등이 포함돼 있다.
     
    이를 통해 의료진의 피로도는 낮추고, 환자의 안전성과 회복 속도는 동시에 높일 수 있다. 기존 수술법 대비 흉터가 작고, 1~3일 내 빠른 회복과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비뇨의학센터 이중호 센터장은 "자메닉스 도입은 첨단 의료 기술을 환자 치료 현장에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앞으로도 환자 맞춤의 안전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세명기독병원 비뇨의학센터는 2014년 개소 첫해 체외충격파 쇄석술 110여 건, 수술 120여 건으로 시작해, 2024년까지 누적 쇄석술 2천여 건, 수술 3천여 건을 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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