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헌 괴산군수. 괴산군 제공충북 괴산군은 지역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내년부터 '민생안정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군은 모두 180억 원을 투입해 군민 1인당 50만 원씩 괴산사랑카드 충전 방식으로 지원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내년 1월 19일부터 2월 27일까지다.
지급 대상은 올해 말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괴산군인 모든 군민이다. 군에 체류지를 두고 있는 결혼이민자와 영주권자도 포함된다.
지원금은 연 매출액 제한 없이 모든 '괴산사랑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용 기한은 내년 5월 31일까지다.
이번 지원은 이달 19일 열리는 군의회 11차 본회의에서 내년 예산안 심의를 통해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송인헌 군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시행 이후 되살아난 소비심리를 연장해 지역 내 소비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