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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내년 TK 수출 반등 예상…대구 1.0%↑, 경북 0.6%↑

    류영주 기자류영주 기자
    올해 대구·경북 지역 수출이 부진을 겪은 가운데 내년에는 주력 품목의 수출 확대에 힘입어 수출 실적이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8일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가 발표한 '2025년 대구·경북 수출입 평가 및 2026년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대구 수출은 올해보다 1.0% 증가한 88억 7천만 달러, 경북은 0.6% 늘어난 382억 5천만 달러로 예상된다.
     
    올해 대구 수출은 자동차부품 수출 약세 등으로 지난해보다 1.1% 감소한 87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내년에는 글로벌 전기차, AI 가속기 부품 수요 확대에 따라 이차전지소재와 제어용케이블 수출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북 수출 역시 미국 관세 조치 영향으로 철강 수출이 부진을 겪으면서 지난해보다 5.7% 준 380억 2천만 달러로 예상되지만 글로벌 IT 시장 확대에 힘입어 무선통신기기부품과 무선전화기 수출이 내년 수출 성장세를를 이끌어갈 전망이다.
     
    무역협회는 내년에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통상환경 변화와 미국의 관세정책 등 영향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한국무역협회 대구경북지역본부 권오영 본부장은 "올 한 해는 대구·경북 수출기업들에게 매우 힘든 한 해였다"며 "내년에는 전 세계적인 통상 리스크에 따른 업종별 대응전략이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수입 실적은 대구가 지난해보다 8.7% 증가한 62억 8천만 달러, 경북은 14.7% 준 154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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