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농촌진흥청은 최고 수준의 농업기술을 보유하고 지역농업·농촌발전에 이바지한 공로가 큰 과수, 채소, 화훼·특작, 축산 4개 분야에서 올해의 '대한민국 최고농업기술명인' 5명을 선발했다.
2009년부터 매년 선발 중인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식량, 채소, 과수, 화훼·특작, 축산분야에서 전체 영농경력 20년 이상, 동일 품목에서 15년 이상 경력을 가진 농업인 가운데 본인의 특화된 농업기술로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농업인이 선정된다.
지금까지 최고농업기술명인으로 뽑힌 농업인은 식량부문 15명, 채소부문 15명, 과수부문 17명, 화훼·특작부문 16명, 축산부문 16명 등 모두 79명이다. 평균 영농경력이 35년 가량 된다.
올해 선정된 최고농업기술명인은 △채소(토마토)부문의 김정용 명인(55세, 부산) △과수부문(포도·감귤)의 신길호 명인(56세, 경북 영천)과 강만희 명인(70세, 제주 서귀포) △화훼(녹차)부문의 조현곤 명인(65세, 전남 보성) △축산(양돈)부문의 송일환 명인(58세, 충남 공주)이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지난 12월 4일 농촌진흥사업 성과공유대회에서 2025년 최고농업기술명인들에게 명인 인증패와 상금 500만 원, 기념손찍기(핸드프린팅) 동판을 수여했다.
농촌진흥청 기술보급과 강신곤 농촌지도관은 "올해 선정된 최고농업기술명인들은 수십 년간의 현장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농업의 품질 경쟁력을 높여 온 분들이다"며 "명인들의 우수기술과 농업철학을 농촌진흥사업에 적극 반영해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