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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 출생아 수 5천명 돌파…증가율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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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주시 제공청주시 제공
    충북 청주시의 연간 출생아 수가 5천 명을 넘어섰다.
     
    10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청주지역 출생아 수는 5024명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6% 증가했다.
     
    연간 출생아 수 5천 명을 넘어선 건 2021년(5192명) 이후 4년 만이다.
     
    청주시는 전국 인구 50만 명 이상 시·군·구 가운데 출생아 수 증가율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출생아 수 5천 명을 넘긴 지역은 경기도 화성시 등 5개 도시뿐이다. 비수도권에서는 청주시가 유일하다.
     
    청주시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정책이 결혼, 출산, 양육 전반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청주시는 임산부 심리지원, 난임부부 시술비지원, 임산부 산후조리비 지원 등 양육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촘촘한 돌봄과 보육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다함께돌봄센터 운영 확대, 야간연장 어린이집·시간제 보육 확보 등 취약시간 돌봄 서비스를 강화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년층의 결혼 비용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해 결혼비용 대출 이자 지원 사업을 도입했다.
     
    출산가정 대출이자 사업, 초다자녀 가정지원, 다태아조제분유사업 등 신규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다둥이가정 렌터카지원사업 등 신규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최근 저출생 대응 시군경진대회에서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추진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펼쳐온 정책이 가져온 소중한 성과"라며 "내년에도 관련 정책을 적극적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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